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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무한계 유라 근황 전해요!!! .카테고리 없음 2020. 7. 7. 17:59
지난 연휴때는 4박 5일간 시댁에 다녀왔어요.하루에 10시간 정도 잤고,점심먹고 낮잠자고 저녁먹고 라방하고 고스톱치고 또 자고 그랬어요.EBS 방송 촬영 2~3일전에는 식사 조절하면서 다이어트 하고 그랬는데...밥도 맛있고 회도 맛있고 초밥도 맛있고 회덮밥도 맛있고 과일도 맛있고 과자는 더 맛있어서...명절이라 생각하고 막 먹었어요 ㅋㅋㅋㅋㅋㅋㅋ
저 땅 잘 몰라요.궁금한거 있으면 부동산,담당 공무원, 농지은행, 농어촌공사, 국세청, 건축토목사무소 이런데다가 막 물어보세요.책으로 대충 공부하고 모르는 용어는 인터넷 검색해서 공부하는 이유는....그 사람들이 뭐라고 설명해주면 그거 찰떡같이 알아듣기 위함이에요.물어보려면 500원이 드는게 아니라 공짜입니다.무언가를 배우기에 너무 좋은 세상입니다.이 썸네일은 황제님이 실장님께 딱 한번 배우고 나서 계속 만들고 있어요.너무 잘 만들죠?해보기전에는 황제님이 이런 센스와 재능이 있는줄 몰랐어요.
시댁인 해남에는 정말 먹을거리가 널~~~려 있어요.배추나 양파 같은것이 밭에 그냥 버려져 있을때도 많구요.쑥이나 고사리 같은것도 마음먹으면 캘 수 있어요.이웃이 모두 농사를 지으니 직거래로 좋은 농산물을 구입할 수 있어요.최근에는 해남 상품권을 나눠줘서 모두가 현금처럼 이용하고 있다고 해요.농지원부를 가진 농업인에게 주는 지원금, 여성에서 주는 지원금 등등 돈이 많이 들어온다고 정말 큰 햇양파 35개에 1만원에 구입했어요.(달고 맛있다고 하루에 반개정도를 생으로 쌈장찍어 먹었더니 지금까지 속이 쓰려요 ㅜㅜ)
엊그제는 푸름이교육연구소 신영일 대표님께 코칭받고 저녁 먹었어요.저에게는 최근에 좋은 일과 나쁜 일이 있었는데...저의 좋은 일을 자랑하고 싶어하시는 대표님을 보면서...아... 마덜 마음이 저렇구나... 너무 기쁘면 막 여기저기에 이야기 하고 싶구나라는걸 느꼈어요 ㅎㅎㅎ만나면 그저 기뻐하고 좋아하느라 정신이 없어요!!!
방송 전날 밤 10시에 떡만두국을 먹고방송 당일에는 튀김우동에 계란 2개, 커피 마시고 촬영 들어갔어요.쉬는시간에는 과자랑 토마토주스랑 커피 또 마시고요.저녁은 남편이랑 고기 먹었어요 ㅎㅎㅎ예전에는 방송에 통통하게 나오는 내가 보기 싫었는데...이제는 에라 모르겠다~~~~~
부천 상동 어반헤어에서 머리하면서 라방 했어요.2019년 1월부터 김유라TV 라이브방송을 함께 해주셨어요.제가 감기가 심하게 걸려서 목소리가 안나와서 우연히 전화상담 방송을 하게 되었죠.그 이후로 종종 비밀상담 방송을 오붓하게 했었어요.비밀인데 목소리나 고민을 들으면 누군지 다 알아서 너무 웃겼던 기억이 새록새록 ♥욕방송은 정말 최고로 재밌어서 배꼽을 잡았던 기억 ㅋㅋㅋ방송을 해야하는데 목소리가 도저히 안나와 애가 탔는데...신은 늘 위대하고 더 큰 뜻으로 나를 인도하시는구나...여러분의 이야기를 귀로 들어보라는 메시지를 그리 주시는구나 깨닫게 되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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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짧은 단발은 처음이에요.이렇게 많이 짧으면 못생겨보일까봐...항상 묶을 수 있는 머리만 했었어요.이쁘게 볼륨만 잘 살려주신게 아니라...비듬과 가려움으로 고생했던 두피케어를 서비스로 해주셔서...너무 시원해서 집에서 꾸준히 관리할 수 있는 케어제품을 사버렸어요.비듬은 가려움은 그만 고생하고 싶고...M자로 넓어져가는 이마 탈모는 최대한 늦추고 싶어요.사실 요즘 헤어 받을때마다 M자에 뿌리는 흑채 저도 샀...거든요 ㅋㅋㅋㅋㅋ다들 이거 뭐한거냐고 물어보셨는데...부천 상동 어반헤어에 가셔서 '김유라 머리' 해달라고 하셔요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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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가지 제안이 많이 들어와서 메일 확인하다가 발견한 작년 이 맘때 메일 한 통.작년 초에 KBS 노래가 좋아 프로그램에 나갔어요.이후 MBC 오디션 프로그램에서 작가님이 직접 연락을 주셨어요.노래를 너무 못한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나가지 못했어요.나의 노래를 듣고 실망할 심사의원의 얼굴이 떠올랐어요.나는 두려움을 선택했어요.나의 생각이 나의 행동을 한계지었어요.저는 가수가 될 기회가 왔음에도 오디션을 보지 않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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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에 EBS 머니톡 제안이 들어왔을때...4월 5일 첫 촬영을 해야했을때...아이들 개학도 못하고 전 세계가 코로나로 난리였어요.저는 고요하게 생각했어요.방송하러 돌아다니다 감염되어 죽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허상이라는걸 알아챘어요.제가 두려워하는건 오직 죽음뿐 이라는것을 알아챘어요.그리고 그 어떤 방송인도 죽지 않았다는 진실을 보게 되었어요.집안에만 콕 박혀서 수퍼조차 나가는걸 꺼리던 저를...강연이 다 취소되어 움직이지 않던 저를...EBS 머니톡이 저를 바깥으로 끄집어 내었어요.그렇게 두려움의 감옥속에서 꺼내주었어요.지난 몇 달간 두려움 대면을 엄청나게 했어요.아 왜 이렇게 재수가 없지 이 생각을 많이 했...더랬죠.두려움은 허상이고,거짓을 진실로 믿을때 두려움이 몰려옴을 경험했어요.삶에서 주어진 모든것이 축복임을성장의 기회임을우리는 죄인이 아니기에 결코 벌받지 않음을 알아갑니다.함께 해주시는 많은 분들 덕분입니다.감사합니다 ^_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