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 없음

[이종철의 골프심리] 조수석에 앉아 있는 아내와 골프선수 부모님 ­

9018-- 2020. 7. 16. 07:04

[이정철 프로의 골프 심리학] 조수석에 앉아 있는 아내와 골프 선수의 부모.


>


아내와 함께 차를 가지고 목적지로 가고 있어요. 조수석에 앉은 아내는 불안해서 잔소리가 끊이지 않는다. "앞으로 차봐." "옆에서 차 들어온다." 사람 조심해라 오토바이를 조심해라 휴대전화를 나중에 봐라 이쪽 길 아니야? 저쪽 길 아니야? 사실은 다 아는 바다. 운전 경력만 20년, 방어 운전에 최선을 다하고 있는 중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내의 갑작스러운 조언에 나는 깜짝 놀란다. 그리고 순간, 혹시 내가 지나치고 있던 사고의 위험이 있었나 싶어 브레이크를 밟기도 한다. 때로는 아내의 갑작스러운 조언에 나는 길을 잘못 들어서기도 한다. 이럴 때라면 정말 안절부절못할 수가 없어. 저는 '옆에서 조금만 가만히 있으면 잘할 수 있을 텐데라고 생각한다. 아내에게 가만히 있으라며 원망스러운 말을 하면 아내는 곧 자신을 괴롭힌다며 토라진다. 그러면 나는 정말 다음부터는 네가 운전해.라고 말하고 싶어진다. 아내와 운전해 가는 길은 부부싸움하기에 딱 좋은 시간입니다. 아내가 삐친 사이에 저는 골프선수가 떠올랐어요. 부모와 선수는 골프라는 여정에 목적지로 달리고 있는 중입니다. 옆에서 지켜보는 부모들은 불안해서 잔소리가 끊이지 않는다. "열심히 해라." "세게 해라." 집중하라 퍼터 연습해라 OB 조심해라 휴대전화 좀 그만 봐요. 저러나 사실 선수들은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는 바 아니다. 그런데도 선수들은 부모의 조언에 당황하거나 불안해하고 있다. 그리고 자신이 잘못된 게 아닌가 의심하기도 한다. 때로는 부모의 잘못된 조언에 자신 없는 골프를 치기도 한다. 그리고 경기에서 실패한 선수들은 초조감과 함께 스트레스를 받는다. 선수들은 이제 부모가 자신에게 아무 말도 하지 않기를 바란다. 선수들은 가만히 있으면 잘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선수들이 부모와 맞서면 부모는 더 큰 소리를 낸다. 그러자 정말 선수들은 이럴 때면 내가 골프 왜 쳤어?라고 말하고 싶어진다. 부모님과 함께한 골프는 집안싸움을 하기에 딱 좋은 시간입니다. 부모의 조언에 선수들이 스트레스를 받아서는 안 된다.부모의 조언에 선수들이 자신을 의심해서는 안 된다.부모의 조언에 선수들이 불안해해서는 안 된다.부모의 조언에 선수들이 알아서 해야 한다. 부모의 조언에 선수가 자신 없는 골프를 치러서는 안 된다.선수에 대한 부모의 조언에는 기술이 필요하다. 올바른 조언을 하려면 골프 심리를 알아야 한다. 부모의 조언이 만약 잘못된 길을 가고 있다면 이는 매우 안타까운 일이다. 그 조언 기술을 알고 싶으신 분은 12월 1일(일) 남양주에서 개최하는 이종철 프로 특강에 참여해 주십시오.~ [이정철 프로의 골프 멘탈] 골프도 인생도 마음의 게임! 골프멘탈 #골프심리 #심리코칭 #이종철프로 #운전 #골프선수부모님 #특강